3월 11일 603호 객실에서 1박!!!
 
그저 혼자 급 결정으로 떠난 여행이라 이곳 저곳 찾던중에 발견한 호텔.
 
호텔콘도라곤 해도.. 가격을 보면.. 호텔 가격이라기엔 저렴한편이라.. 모텔쯤 되겠거니...큰 기대를 안하고 위치에 만족하고 예약!!
 
11일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소매물도에 들어갈꺼라 무거운 짐이 그저 버거웠던 찰나에.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는 보관함도 없어서..
호텔이 3시에 체크인임에도 불구. 짐만 카운터에 맡길수 있을지 여쭤보니 흔쾌히 보관해주셔서 눈누난나 발걸음도 가볍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통영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 객실키를 받고 방문을 두둥 여는순간..
보송보송한 냄세와 새하얀 침대커버..따듯했던 방안..창문으로 보니는 바다..
화장실에서 물비릿내(?)+곰팡이냄세 안나서 더더더더 마음에 들고..
침대커버와 이불에서 다림질하고난 옷에서 나는 보송한 냄세가~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숙소를 다녔지만..
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고선... 6만원이라는 착한가격과 깨끗한 객실로는 최고였지 싶습니다.
 
1박을 더 하고 싶은 충동을 참고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짐을 풀어놓자 마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다시 통영을 가게되면 숙소는 100% 이곳으로 정했습니다^^